많은 일기   미정
  hit : 791 , 2000-05-21 21:43 (일)
그애를 잊지 못했다고 ..간간히 떠올라 가슴아프게 하던
추억이 나로 그애를 못잊었따고 생각하게 했따.
인정하기 싫었지만.
아픈가슴을 설명할 길이없었기에 난 그렇다고 생각만하고 있었따.
하지만..지금은 명확한거 같다..
난 그애를 못잊은게 아니라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는거..
그 애때문에 상처란걸 얻게 되었지만..난 이미 오래전 그애를 잊고 지낸걸지도 모른다.
잊지못할꺼라고 겁을 먹어서..절대 잊은 상태가 아닐꺼라 여겨서 그런걸꺼다.
나랑 똑같은 음악 취향을 가진 사람을 만났다.
인제 그애는 생각 안난다.
이사람에게 날 알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정리가 덜된건지..추억은 아름답고 슬프게 남아있찌만..
난 그애를 잊은거다.
 00.05.21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슬프군요

글을 읽고서 괜히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런 걸 여쭤봐도 실례가 아닐런지..
몇 년생이신가요?
대충 나이대를 알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남자분이신가요?아님..여자분?
그래요..일단 새로 마음을 열 누군가를 만나셨다니 다행이네요..
제가 마음이 아팠던 이유는 저는 반대되는 입장에 있기 때문일겁니다
전..뭐랄까..
잊혀져가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너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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