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돛 단 배가 좋은지..   미정
  hit : 782 , 2000-06-22 16:02 (목)
어느날..이육사의 청포도를 읽고 있다가..너무 멋진 단어를 발견했다...

청포도니까..당연히 청포도가 젤 멋진 단어이어야 겠지만,,,
(물론 청포도도 멋진 단어다...생각만으로도 시원해지고,,깨끗한 느낌이 나는..)

돛 단 배란 단어가 눈에 띈 것이다..

돛 단 배....

정말 돛 단 배는 돛 단 배라고 부를 수 밖에 없다....돛을 단 배니까...

단어자체가 그 물건을 나타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참 멋진 일같다.

우리도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자체가 나일 수 밖에 없는 사람이,,,,

어떤일이 있어도 나를 버려선 안되겠다.

사람을 미워하거나 삶에 고난과 역경으로 나쁜 맘이 생기고

점점 낮춰져서 이 세상과 타협할때도 최소한의 나를 지키며,,나답게 살아가

다보면 나자체가 나를 표현하고 있지 않을까??




나의 캐릭터 이름인 "참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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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1] 00/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