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 deu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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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네요. 슬슬 지치기 시작해요. 스스로를 치료하는 일. 이럴 때는 한 박자 쉬어가는 게 좋지요. 한동안 내 마음에 아무것도 하지 않을래요. 그냥 있는 그대로를 안고 살아볼래요. 뭐 조금쯤 그렇게 산다고 해서 큰 일이 나지는 않겠지요. 그냥 쉬어보려고. 한동안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해왔으니까. 있는 그대로의 스스로를 가만히 두고보지 못한 지 꽤 되었네요. 이제 조금 들여다볼까요. 지금 이 지점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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