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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빈
 토탈   21
조회: 1955 , 2014-03-17 01:15
오늘도 여전히 공부했다
일요일이 벌써지나가고 월요일이 된다니
공부는 후회없이 하긴했는데 시간이 참 빠르다
나는 지금 인체구조의 쪽지시험을 외우고있다
오늘 어느정도 참 열심히공부했단 생각이든다
지금은 잠시 집중도가 살짝흔들려서
브로콜리너마저의 노래를 두세번반복하구 일기도 좀
쓰다가 두시까지 공부하다 자야지
요새 내가 나쁜생각일수도 있지만 요즘 친구가 나한테 공부 얼만큼하냐고 어떻게 내가 생각해보면 좀 집착적으로 묻고 전화왔는데
묻는거에 나도 잘모르겠어ㅠㅠ하고 친구가 전공책중 병리가 어렵다고 얘기하면서 나보고 안어렵나 묻길래 어렵다고 거짓말쳤다

그리고 친구가 그때내가교수님 한테 물은거 뭐물었냐에 사소한것까지 오늘공부 뭐했어 뭐뭐했어 라고 물어보기도하고 부담스러워서 대충 얼버무렸다

밤에 전화가왔는데 그것마저 부담스로워서 삼십초이상핸드폰이 울렸는데도 받지않았다
싫은게아니라 요즘 내마음이 정리가되지 않아서이다
요즘 장학금에대해 사이버강의에 대해 내 마음이 급급하다

누구에게 내 심리적 마음. 공부를 어디까지했느냐 자세하게 알려줄 생각따윈없다
물론 일기장에만 내 모든 응어리를 털어놓을것이다

앞으로도 친구가 말하는거에 대해 반대로 대답할생각이다 그게 덜 부담스럽고 난 나혼자 대결하고싶지
남 자극할생각따위없다 현재로선.

나중에 성적표받고 자극할생각있어도

아무튼 친구한테 정말 미안하게됬지만
지금은 그럴수밖에없다
나 자신이 너무 급급하고 주체가 안되기에
점점 대학이 그냥 진정한친구 연연하기보단
이제 내밥그릇이 타들어가기에 얼른얼른
메꾸어나가야한다 나조차도 그들처럼 똑같이 되버린다고 하더라도 내가 더 할지도 모른다

그토록 싫어하구 혐오하던 행동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