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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J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랑스러운,   평범한 대학생의 일기
조회: 1963 , 2014-04-20 23:53

나에게 바라던 걸 성취했을 때 보람과 기쁨보다 더 큰 동기가 되는 건,
우리 부모님이 우리 언니가, 내 친척동생들이, 내 친구들이 날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존재자체만으로 자랑스럽다는 것을 알지만ㅎㅎ


첫월급을 받을 때
우리할머니네, 외할머니네, 우리부모님, 언니, 큰집, 삼촌네, 친척언니오빠동생들과 고모, 이모께 선물과 용돈드릴 생각하면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 친구들한테 밥사고, 좋은 선물도 해주고 꺄 행복해ㅠ^ㅠ♥


돈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할 때 고민하지 않을 정도만 벌었으면 좋겠다. (이게 엄청 많은 거지만...)
우리 부모님 여행보내드리고 싶을 때 보내드릴 수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 좋은 한복맞춰드릴 수 있고,
우리언니 생일때마다 갖고 싶어하는 것 하나쯤 고민없이 사줄 수 있을 만큼!
가끔은 고등학교 후배들이 수능을 끝나고 나올 때, 전교생에게 통닭과 피자를 쏘는 상상을 한다ㅋㅋㅋ
동아리 광고제 뒷풀이에 가서 말없이 계산하고 나가는 선배가 되고 싶기도 하고


내가 가장 행복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모두가 바라던 일을 이뤄내서
나를 응원했던 사람들이 기뻐할 때, 내가 가장 행복했기 때문이다.
난 지금도, 미래에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고 멋진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렇다면, 나도 분명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쭈잉   14.04.21

멋지네요~^^

루비   14.04.21

마음이 이쁘네요.꼭 이루세요

luckyJ   14.05.01

감사합니다! 꼭 이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