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구독관리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비오는날망가진우산
 밝은 마음   고슴도치
왔다 말았다 조회: 250 , 2023-08-22 22:56
어린 아이와
커다란 거인은
서로 커졌다 작아지고 하고
조금더 맑아지다
밝아지다 하고
거기서 멈추고 나는
엎드
칙칙칙칙 소리를 내며 
눈도 없이 이를 닦습니다
어둔 눈으로
밝은 마음으로
그렇게 보낸 하루.

려서 누워서
천장에 붙어있는
야광별들을 한참이나
보다가 잠들기전
저는 컴컴한
거울 앞에서 하얀 치약을 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