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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체리
 제대로 선넘은 내 친구....   직업 학교 생존일지
비가 장대같이 내렸던 날 조회: 247 , 2023-09-21 16:29

오늘 내가 친구 A 와 친구 B 에 대해 칭찬했더니("너보다 이 친구가 더 잘생김") 옆에 있던 친구 C 가 "그거 비교잖아. 하지마"라고 했다. 맞다, 그건 비교가 맞았다.  그래서 친구 A 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괜찮다고 해주었고 이 모든 일이 해결되고 나아진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하교 후 정류장에서 C 친구가 A 친구에게 "○○이(나)가 친구 B 보다 너가 더 잘생겼대"라며 함부로 말을 했다. 나는 A 친구에게 "B 친구보다 너가 더 잘생겼다고 말해서 미안해.(비교해서 미안해.)" 라고 급히 사과를 했고 그 친구는 "상관없어"라며 웃어넘겼다. 그리고 나는 A 친구에게 또 다시 미안하다며 사과했더니 참다 못한 C 친구가 "그만해" 라고 말했다. 난 내 일에 멋대로 끼어드는 그 친구가 맘에 들지 않았고 내 진심을 몰라 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참을 가만히 화를 삭히다가 정류장에서 나갔다.



(참고: 셋다 남자임. 나도 선넘음 확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