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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일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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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7 , 2024-01-07 19:48
이상해...
분명...기분이 좋아보였는걸...
그런데 왜일까...
상처받은듯한 그 모습은...
내가 뭘 한거지...
나 때문인건가...
왜 그럴까...
왜...아파보였을까...
내가 믿지못해서...그래서 상처받은걸까...
믿지 못하는건...믿고싶어서인걸 모르는걸까....
너무 믿고싶으니까 자꾸 자꾸 확인하고싶고 알고싶은건데...
아니면 왜일까...내가 뭘잘못했지?
왜...이런 기분이 드는걸까...
난...절대 상처주지 않을건데...
나는...이 사람이 점점 더 좋은걸...
이렇게 마음이 예쁜사람이 있다는것만으로도...좋은걸...
세상이 아름다운걸...살만한걸...
그런데 왜...그런 아픈모습이 보였을까...
누가 상처를 주었을까...
아니면 내가 이상한걸까...
내일 물어볼까...
내가 뭔가 잘못한걸까...
왜 그렇게 보였지...분명...무언가 있었는데...
그냥...느낄수가 있었다..
이 사람의 상처...이해가 되었다..아...그래서...
이 사람의 살아온 그런 과거...나보다 훨씬 더 재밌고 알차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온 이 사람을 존경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마음이...좋다...
처음엔 상상도 못했지만 역시...나의 생각과는 다른 모든것들...
나는 더 겸손해야겠다...세상엔 나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들이 많다는걸 깨닫고 느끼는 중이다...
나보다 훨씬 낫구나...이런 생각을 자주하게된다...
보고싶다...
물어보고싶다...
왜...아파하는지...왜 상처받았는지...
내가 그런게 아니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