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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하나
 생각 금지 생각 금지   deux.
조회: 2652 , 2012-10-11 23:31


멘붕이 왔다.
하루 종일 멍하니 생각에 갇혀 보냈다.
오빠와 연락을 끊은 지 사흘 째.
연락이 오지도 않고
내가 하지도 않는다.

.
.


오늘은 2시가 넘어서 잠들어서는
다섯시에 깨버렸다..
그리고는 계속 전전반측하면서 잠들지 못했다.
아침이 되니 극심한 스트레스로 고통받은 배가
아려오기까지 했다.

극도의 스트레스에
안되겠다 싶어 일이 끝나고 혼자 노래방에 갔다.

실컷 노래를 부르고 나니
조금은 속이 풀리는 것도 같았다.


.
.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생각 금지' 노래를 불렀다.

생각 금지
공상 금지
망상 금지
상상 금지.



아무 생각도 하지 않기.
골몰하지 않기.



당분간은 생각이 나를 지배하려 할 때마다
'생각 금지' 노래를 불러야겠다.


.
.

생각 금지 생각 금지~♪



ㅇㅅㅇㅋ   12.10.12

오빠랑 친하게 지내셔야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