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변화하려 해   미정
 잘 모르겠다.밖에 안나가서. hit : 918 , 2000-06-07 21:12 (수)
이제 난 변할려고 하는데...
지금 회사이다.배가 약간 고프지만~~
끄적끄적 무엇을 할까?
어떤 자격증을 딸까? 어떤일에 집중을 할까?
고민중이다.
좀처럼 답도 나오지 않고 머리가 무지 아프다.

그와는 15일째 연락을 안한다.
연락을 하고 싶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전화하기가 힘들다는걸 어느순간 느꼈다.
이제는 무얼 말해야 할지 조차 잊어버렸다.
문득문득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오늘도 몇번이나~~ 난 무엇때문에 울고있는지..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무엇을 어떻게 할지 온통 머리만 아프다.

나에겐 지금 2명의 남자가 있는듯 하다.

한명은 미팅에서 만난사람~~ 내가 괜찮나 보다.
난 그의 이름조차 아직 모르는데
몇번이나 전화를 한다. 잘해주지도 않는데..
그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박력있는거 같지만 나의 스타일이 아니어서 고민중이다.
그렇다고 냉정하게 말할수도 없고..
금요일날 만나기로 했는데 안만날수도 없다
왜냠 두번이나 약속을 어기어서..하지만 나가기 정말 싫다.
솔직히 말할까? 관심없다고...

또 한명은
매일매일 보는 사람이다.
매일 보지만 하루에 대화는 2마디 정도..
그는 나에게 가끔 전화를 해서 나오라고 한다.
업무얘기라고 하면서 나를 부르지만
난 어느순간 느꼈다.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처음엔 그런게 싫었는데, 왜냠 성격이 나랑 안맞는거 같다.
넘 조용하고 또 내성적이고 글고 생긴것도 영 아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흔들리려 한다.
가까이서 보니 약간의 자상함이 있는듯하다.
그는 결정적으로 나에게 3시간 동안 전화를 하면서
나에게 그의 마음을 전하려 했다.
그 전화를 받았던 내가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 다음부터 난 그를 보는 눈이 바뀐거 같다.
전에는 신경도 안쓰였는데
며칠전부터 자꾸 신경이 쓰인다.
요즈음 내가 괴롭긴 괴롭나 보다~~
중심을 잡고 절대 흔들리지 말아야지..

아직 나의 머리에 가득찬 그의 얼굴은 언제 지워질까~~
나쁜x.
   ........ 0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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