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정
 덥다..무지 hit : 903 , 2000-06-19 08:59 (월)
아~~ 정말 화가 난다.
왜 아침마다 졸립지.. 눈이 감겨 미칠거 같다.

난 토요일날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4년전 아르바이트 했을때 같이 일한 알바들을..
7명중 나만 여자이지만 몇년만에 만나니
무지 반가웠다.
그덕에 컨디션까지 먹고 술을 마셨다.


난 타지 생활을 한다.
집에는 한달에 한번정도 가는데..
중요한건 술마시다 집에 안들어갔다.
울 엄마가 뭐라고 생각할지..
담부터 그러지 말아야겠다.
아침에 엄마한테 혼나고
술마신거 티 안낼려고 식구들이랑
놀러가는데 동참했다.
눈이 빨개가지고...

어제밤 12시 서울집에 도착!!!
원래 아침잠이 많은데 어제 무리까지 했더니~

어제 버스에서 이상한놈을 만났다.
그는 내옆에 앉더니
잠을 자는 시늉을 냈다.
물론 난 그전날 밤을 새서 무지 졸렸다.
그런데 자꾸 내 팔에 살을 대며 바짝 앉고
내 옆으로 자꾸 왔다.
나중에는
그사람의 손을 내 다리에 올릴려고 했다.
아니 올렸다.
난 무지 기분이 안좋았다.
졸린눈을 부릅뜨고 난 창문쪽으로 계속 몸을 옮겼다.
이놈이 그런데도 자꾸 옆으로 왔다.
잠도 안자면서 자는척하고
이 재수없는 놈~
드뎌 정거장 김포공항 이었다.
난 그가 내리길 바랬다.
그는 안내릴 눈치였다.
마침 내 앞자리에 자리가 났다.
난 일어섰다.
그는 자리를 비켜주었다.
내가 내릴줄 아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날 쫓아 내릴려고 했겠지~
난 내 앞자리에 않았다.
그는 그런 내모습을 보더니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뛰어서 그 정거장에서 내렸다.
미친놈 ! 내릴거면 빨리내리지~
암튼 존나 재수없었다.
진짜 불쾌해~

암튼 내 주말은 이렇게~
   제목없음 [1] 00/06/19
-  ........
   나쁜x 00/06/14
   월 요 일 아 침 [1] 00/06/12
   이제 변화하려 해 0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