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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가는 존재
 글 읽기..   일상
. 조회: 1460 , 2014-04-08 00:43
글을 만든다.글을 쓴다.시를 짓는다.소설을 지어낸다.논문을 작성한다... 이 모든 것은 누구나 한번 쯤 해보고 해볼만한 일이다.이것의 기초를 알고 제대로 다지기 위해선 글을 많이 작문하는 것외 읽기 또한 잘 정독해야 하는것을 모두 알고 있는 기초 상식이다.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아무리 작문 실력이 특출난다 해도 그것은 책을 읽고 이해하는 사람을 쫓지 못한다.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

그것은 누구에게나 쉽고 빠른 정보와 지식이라면,누군가는 도저히 다가가지 못하는,제한된 지식의 한계를 보여주는 경계이다.

누군가는 읽고 이해하여 새로운 정보 또는 소설,리뷰,논문,아이디어를 만든다면.
누군가는 지식의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데 힘을 기울리고.
그 누군가는 나아간 지식과 정보를 거부하고 본래 자기모습을 계속 유지하려 힘 쓸 것이다.

내가 어디냐 나 자신에게 돌이켜 묻는다면,나는 2,3번을 선택하겠다.창피한 일이다.그러나 다시 되돌릴 순 없다.

나는 여러분을 쓴 일기를 자주 본다.아주 가끔이지만..
전부 꽤나 생각이 깊고 구체적이고 각자의 비전을 갖고 있다.

글 읽기는 여러분 이런 생각을 더욱더 증폭시킬 것이다.
더욱더 크고 넓게 말이다.

끝으로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총 결론은.

글 읽고 쓰는 사람이 너무나 부럽다.
지식을 가지고,학식을 가지고,특이한 용어나 어휘로 문장을 간추리니 나는 그들이 너무나 부럽다.

애초 이 글을 쓴 목적은 바로 이것인데 나는 지금 이 글을 매우 휘갈겨 쓰고 있다.이젠 그만 적어야 겠다.

(애초 글 쓰는 사람도 아니고 논술도 거의 0점에 가깝고 제정신이 아니기에 글 읽는 분께서 이해 부탁드립니다.)

속물   14.04.08

뭔가 어려운 지식으로 포장되거나, 수사적으로 완벽한 그런 글보다도 꼬불꼬불 글씨에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진심이 담긴 글 한마디가 더 큰 감동을 주기도 한답니다.

미쳐가는 존재   14.05.02

조언 감사합니다.그렇지만 그 감동 역시 이 삭막한 사회에서는 전혀 눈에 띄지 않군요...

李하나   14.05.03

글을 아주 잘 쓰시는데요?:-) 빈말이 아니라 정말이예요. 저는 글을 읽고 쓰는 걸 아주 좋아해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것보다는 책읽고 글 쓰는 게 좋아서 그런 걸 많이 했는데, 지금까지도 쭈욱 좋아하는 일 중의 하나예요. 그래서 어떤 글을 읽으면 아, 이 사람 글 잘 쓴다, 하는 느낌이 들곤 하는데, 님 글도 아주 좋아요. 객관적으로도 잘 쓰시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문체와 내용이예요. 자주 읽게 될 것 같은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