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向月
  새로운 곳.   현실체험기
조회: 1443 , 2020-11-22 00:10
지난 9월, 살던 곳을 떠났다.  
그리고 낯선 곳에 자리를 잡았다.
아니, 그냥 퍼질러앉아있다, 아무것도 하지않고.

조용하고 깨끗하며, 공원같은 곳.
오전시간 해가 거실로 들어오고,
창 밖으로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게 보이는,
재잘재잘 아이들 소리와 느긋하게 산책하는 사람들이 있는,
저쪽 세상과 다른
조용하고 한적한 곳.

다 버리려고 하다가
다시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기도 하다.

다만 바란다면,
아프지않았으면 좋겠다.
누구든.


볼빨간   20.11.23

새롭고 조용하네요.
아무 것도 하지 않고ㅡ가 맘에 들어요.

아프면... 근처 2차 병원으로 되도록. 빨리. 가야 해요.

HR-career   20.11.23

낯선 곳에 가면,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 내 자신 >을 들여다보게 되지. 조용하고 한적하다는 건, 외부에 환경에 신경쓰지 않고 내면의 성찰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네~ 다시 또 힘내보시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