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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느님
23. 지느님 공개 2023-02-01 02:37
집에 가면 글로 저장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집에 가서도 지금처럼 게으름보다 열정이 더 큰 상태가 유지된다면 허심탄회하게 적어봐야지...

22. 지느님 공개 2022-12-22 02:37
몸은 집에 있어도 정신적으로 매우 무거운 하루. 얼른 지나버렸으면...

21. 지느님 공개 2022-11-06 00:04
여친의 생일이였다. 요 몇일간 보스의 부재로 인한 업무에 정신이 없었는데 그 짧은 시간을 쪼개 깜짝 파티를 잘 준비해 마칠 수 있었다. 이렇게 가족을 제외한 누군가를 챙기고 아까워 하지 않는 내 모습에 새삼 놀라움을 느꼈다. 20대 초반에는 비혼주의, 30대부터는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어도 결혼은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나였는데, 어느새 하루 시작부터 하루 끝까지 함께 하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 또한 그게 외국인이 될 줄은 더더욱 몰랐었고.. 사람 일은 정말 알 수 없는거다. 앞으로도 많은 일들이 예고없이 오겠지만 나이와 경험을 굳게 믿는 사람인만큼 잘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드디어 여행까지 5일 남았다. 다음주 이시간엔 뉴욕 거리를 활보하고 있을거다. 날씨만 좋았으면...

20. 지느님 공개 2022-10-14 05:40
열심히 기다리고 손짓하던 시간도 알아서 나를 향해 잘 달려온다. 벌써 목요일이다. 오늘만 버티면 이틀 쉰다. 정신없이 일하다가 잠깐 부리는 휴식. 아 쉴틈을 안준다. 전화가 .. 가끔 느끼고 지금도 느끼지만 노래의 힘은 정말 무서울만큼 날카롭게 그때의 틈을 파고들어 넓게 펼쳐준다. 옛날 생각이 난다. 다시 갈 수 없고 돌아킬 수도 없는 시간. 특별했던 것보다, 평범했기에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 나에겐 더 빛나보이는 것 같다.

19. 지느님 공개 2022-10-12 23:20
오늘도 화창한 아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루이스가 맥도날드 아침셋을 줘서 여자친구와 같이 먹었다. 유튜브 영상으로는 운동 다이어트 영상을 보며 맥모닝을 먹는 내 모습도 참ㅋㅋ 에고 배부르다. 요 2주 가까운 시간동안에 오랜만의 크리티컬매스 참가, 뉴욕 휴가 계획. 전기 오븐렌지의 고장으로 새로 사기위해 발품도 팔아보고,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한 것 같다. 아! 태고의 달인의 새로운 시리즈도 릴리즈 되어서 다시 신나게 하고 있다. 타타콘도 다시 세팅하기 위해서 새 타타콘도 오더했는데, 게임이 꽤 만족스럽다. 애니웨이, 여행을 준비하는데에 있어서 많은 것을 마쳐뒀다. 비행기 티켓, 호텔, 파킹까지.. 이때쯤 가을의 애틀랜타가 나와 여자친구에게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아서 작년처럼 애틀랜타를 가려고 했다. 이번에는 운전을 하고 가려 했는데 고맙게도 제이슨 형이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줬다. 뉴욕에서의 3박은 전액 신용 카드 포인트로 해결을 했는데, 난 대체 카드를 얼마나 열심히 쓴걸까;; 내 마지막 뉴욕 여행은 19년 3월이였는데, 내가 오고간 6개월 뒤 코로나 초창기에 뉴욕은 정말 생지옥이나 다름없이 초토화 됐었다. 뉴스를 본게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은 괜찮은 것 같은데, 체감이 될 만큼 여러모로 많이 바뀌어 있을지 궁금하다. 어느덧 올해도 끝이 보이는데, 나와 여자친구의 생일이 전부 11월이라서 이때쯤 장거리 여행을 많이 가는 것 같다. 나보다 미국에 오래산 여자친구가 플로리다 주 밖으로는 크게 나가본적이 없어서, 함께 다른 주로 떠나는 여행은 나로써는 늘 그녀의 반응을 기대하게 된다. 이번 뉴욕 여행이 나에겐 두번째인만큼 완벽한 플랜을 준비하여 좋은 시간을 그녀에게 선사하고 함께 보내고 싶다. 30일만 잘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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