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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하나
 무섭다.   cinq.
조회: 2947 , 2015-05-15 21:14

옆집 아저씨가 문을 차고 계속 욕을 해댄다.
복도 청소를 안 했다는 건데,
정도가 너무 심하다.

집 앞에 세워둔 자전거를 계속 차고,
집 문까지 찬다.

정말 심한 욕을 하면서
나와 룸메 언니를 잡아야겠다며
소리를 질러댄다.

룸메 언니는 아직 안 왔고
나만 혼자 집에 있다.
언니한테 연락을 해서 언니가 집주인을 불러줘서
일단은 진정이 되긴 했는데
계속 집에 들어가서도 욕을 하고
담배 피러 나와서도 욕을 한다.

언니가 경찰에 연락을 했다는데,
무섭다.

언니는 전에 한 번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못 참겠다고 경찰을 불렀다.

언니도 처음에는 덜덜 떨리고 눈물이 났다고 했다.
나는 눈물까지는 안 나는데,
문 열고 나가서 따지진 못 하겠다.

심장이 벌렁벌렁 거린다.
무서워서 안전장치까지 해놨다.
이중잠금도 하고.


질주[疾走]   15.05.15

이웃분께서 제 상식밖의 행동을 하시는 분이시네요.
걱정됩니다..ㅜ 조심하세요

李하나   15.05.15

방금 경찰 왔다 갔어요ㅠㅠ분명 문 차고 자전거 차고 가지가지 했는데 증거가 없으니 그 아저씨는 잡아 떼고- 경찰도 그냥 다음부터 그러지 마시라고 하고 갔네요. 진짜 무서워요 흡ㅠㅠ

ㄷㄹ   15.05.15

그러니까 하나님, 다음부터는 핸드폰으로 동영상 또는 사진을 찍어서 증거를 꼭남기세요, 아니면 그냥 소리지르고 문를 차는 소리라도 녹음을 하세요. 그런 몰상식하고 폭력적인 인간은 그냥 놔두면 안돼요.

李하나   15.05.15

그러니까요ㅠㅠ이런 일이 처음이라서 나중에 정신 차리고 녹음한 거라서 중요한 것들이 녹음이 안 돼서- 에휴. 다음에는 꼭 처음부터 녹음해야겠어요. 살다보니까 이런 일도 있네요, 에휴

  15.05.16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李하나   15.05.16

네 룸메 언니가 들어와서 또 한바탕 난리친 뒤에 잠잠해졌어요. 먼저 살던 룸메 언니는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어서 더 화가 나서, 아예 소리 지르고 싸웠어요. 으아 몸싸움도 날 뻔하고. 너무 무서운 하루였어요ㅠㅠ 아무도 다친 데는 없고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도록 다짐 받고 끝났답니다.

봄여름   15.05.16

정신 이상자가 많습니다.
본인의 상식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피하는 것이 상책인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에 이사하시길 권합니다.

李하나   15.05.19

흐 다음에 또 그러면 정말 그래야할 듯 해요ㅠㅠ일단 그 뒤로는 밤에 욕도 안 하고 잠잠하네요. 그러게요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