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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잉
 첫눈이 왔어요^^   소소한 내일상
조회: 1891 , 2015-11-27 01:06

첫눈이 왔어요^^

눈은.... 좋은거겠죠? ㅋㅋㅋ



눈을 보니, 아이들처럼 설레는 기분은.

나만 그런가요?^^



사실은 어제 신랑이랑 만난지 700일이라고

핸드폰 알림이 떳다.


그래서 뭐처럼 저녁도 밖에서 먹고싶고,

그냥 뭔가 케잌에 촛불도 붙이고 하고싶었지만....



그건 그냥 생각일뿐...

실천하지 못했다.

케잌먹고싶다며. 이야기했지만.

눈치없는 신랑.



"냉장고에 케익있던데, 그거먹으면 되지..."라고 했다.

에휴 기대를 말아야지



결국 그냥 닭발사와서.

티비보며. 엄청 많이 먹은듯.

케잌은 물건너간지 오래......




닭발을 먹으며, 영화 다운받은 것을 봤다.

'성난 변호사'

이선균과 김고은이 나오는 영화

이선균은 목소리가 참 내스타일이다.

흐흐흐 살인사건의 해결과 관련되서

추리극의 내용이어서, 내가 좋아하는 내용이었다.





재미있었다. 보고 나서 창밖을 보니,

눈이 왔다.

그것도 잠시...






아침에도 눈이 왔다.

차는 눈으로 온통 뒤덮여 있었다.

눈이오면 길이 밀리기에...

출근을 평소보다 일찍했다.

그리고....앞유리의 눈만 대충 치운체... 그대로

직장에 갔다.






아이들이 첫눈이 왔다고 자랑하듯 좋아했다.

첫눈이 오면 소원을 빌어야한다고 가르쳐줬는데.



나의 소원은 2월이 빨리오는 것..

그래야지. 이 지긋한 유치원을 벗어날 수 있으니...



하핫.

방학기간이 나왔다.

24일날 방학하고...

28일 - 31일까지 출근..

근데 난 31일날 출근

당직이 그때 걸린거다...........

운도 없지......






제작년에도 유치원에서 마지막날을 보냈는데.

올해도 마지막을 유치원에서 보내야한다니.

그냥 슬픈현실이다.





이번 방학은 어디로 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