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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덕회
 영화 <굿바이 싱글>   2016
조회: 1705 , 2016-07-26 15:26

코미디에는 두 가지 법칙이 있다. '특별한 인물이 평범한 상황에 빠졌을 때'와 '평범한 인물이 특별한 상황에 빠졌을 때'... 이 법칙에 대입했을 때, 영원한 '내 편'을 만들기 위해 임신하려고 애쓰는 사람이 '특별한 인물'이어야 할까 아니면 '평범한 인물'이어야 할까...판단하기 애매하다. 왜냐하면, '임신,' 즉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한 '태도'가 빠져 있기 때문이다. 임신이 평범한 건지, 특별한 건지...그리고 나이와 환경, 계층에 따라 임신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좀 더 파고들면 '엣지'가 살았을텐데...그냥 뭉뚱그려져 버렸다. 이 영화, 처음 예고편을 봤을 때는 대단히 전복적인 가치를 품고 있는 줄 알았는데...결국, (약간 변주되긴 했지만) 전통적인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결론으로 갈음한다. 독립영화 <족구왕>으로 독특한 색감의 코미디를 선보였던 김태곤 감독이 개성없는 상업영화 데뷔작을 선보였다. 그냥...그렇다고...





프러시안블루   16.07.28

나의 10자평은..
가족의 탄생2


기대보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김혜수는 작년부터 놀라운 배우로 거듭 나네요.

무아덕회   16.07.29

가족의 탄생2라...그렇게 볼수도 있네요. ^^